사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업무용 자동차 선택법: 구매, 리스, 렌탈 중 뭐가 나을까?

“사업용으로 자동차를 하나 마련하려는데, 구매가 나을까요? 아니면 리스나 렌탈이 절세에 더 유리할까요?”
이 질문을 하고 검색창에 들어온 당신, 정확히 잘 찾아오셨습니다.

처음 차량이 필요한 순간,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합니다.
“그냥 할부로 살까?”, “리스가 요즘 인기라던데?”, “렌트는 유지비까지 포함이라 편하대…”

그런데 정작 중요한 건 이겁니다.

  • “사업용으로 쓸 때, 어느 방식이 세금 처리에 더 유리한가?”
  • “진짜 비용 처리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방식은 뭔가?”

잘못 알면, 수백만 원 세금 날릴 수도 있습니다.
잘 알면, 같은 차를 타면서도 부담은 확 줄어듭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구매, 리스, 렌탈 각각의 방식을
비용 처리, 부가세 환급, 세금 이슈, 신용 영향까지 빠짐없이 비교해서,
당신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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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스, 렌탈 중 뭐가 나을까

왜 방식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나?

이유는 단순합니다.
차량의 소유권과 회계 처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구매: 차량은 내 소유 ➡ 감가상각을 적용해 매년 비용 처리
  • 리스: 금융 거래로 간주 ➡ 리스료를 비용 처리
  • 렌탈: 용역 이용 ➡ 렌트료를 비용 처리, 부가세 환급 가능 (차종 조건 있음)

그렇다면 방식별로 어떤 장단점이 있고, 어떤 상황에서 유리할까요?

차량 구매 – 자산으로 처리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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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결국 내 차가 돼야지”라는 분들이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직접 차를 사서, 소유권을 가지고 유지·관리도 전부 스스로 책임지는 구조입니다.

장점

  • 차량은 내 소유 ➡ 마음대로 사용 가능
  • 보험 경력 쌓임 ➡ 나중에 보험료 절약 가능
  • 경차·화물차·9인승 이상 차량은 부가세 환급 가능

단점

  • 초기 비용이 크다 (일시불이면 수천만 원, 할부도 월 납입 부담 존재)
  • 감가상각 제한: 아무리 비싼 차도 연 800만 원까지만 비용 처리 가능
  • 유지비, 보험료, 자동차세 등 별도로 직접 납부해야 함

📌 실제로는?
4천만 원짜리 차를 샀다면, 매년 800만 원씩 5년간 나눠서 비용 처리하게 됩니다.
자동차 유지비 포함해서 연간 1,500만 원까진 운행기록부 없이도 처리 OK.
하지만 1,500만 원을 넘으면 운행기록부를 꼭 작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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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 자산이 아닌 금융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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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부담은 줄이고, 차량은 깔끔하게 쓰자”는 분들이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차는 리스 회사 소유이고, 우리는 매달 리스료를 내고 빌려 쓰는 구조죠.

장점

  • 초기 비용 부담 낮음 (보증금이나 선납금으로 월납 조절 가능)
  • 고정 비용으로 예측 가능 (월 리스료로 관리)
  • 직접 보험 가입 시, 보험 경력도 쌓임

단점

  • 리스료는 면세라서 부가세 환급 불가
  • 감가상각 해당 금액도 연 800만 원까지만 비용 인정됨
  • 계약 해지 시 위약금 발생할 수 있음
  • 자동차세·보험료가 리스료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음

📌 주의할 점
리스료+유지비가 1,500만 원을 넘는 순간,
초과분은 운행기록부 없이 비용 처리 안 됩니다.
그리고 리스는 ‘금융 거래’로 간주되기 때문에,
사업자의 신용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장기렌탈 – 모든 걸 포함한 편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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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자동차세, 수리비까지 다 포함된 월 납입이면 좋겠다”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렌터카 회사 명의로 된 차량을 빌려 쓰는 방식입니다.

장점

  • 보험, 자동차세, 정비비까지 한꺼번에 포함
  • 신용도에 영향 없음 (금융 거래 아님)
  • 부가세 환급 가능 (단, 경차·화물차·승합차 등만)
  • 중도 해지도 상대적으로 유연한 경우 많음

단점

  • 보험 경력은 쌓이지 않음 (렌터카 회사 명의 보험이기 때문)
  • 차량 소유권 없음
  • 렌터카 번호판(‘허’, ‘하’)이라 이미지에 민감한 업종은 선호하지 않기도

📌 유의사항

렌트료 중 ‘감가상각 상당액’도 연 800만 원까지만 인정됩니다.
총 차량 관련 비용이 1,500만 원을 넘으면?
역시 운행기록부를 작성해야 초과분을 비용 처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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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뭘 선택해야 하죠?

당신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리해 볼게요.

당신의 상황 유리한 방식
초기 비용이 부담된다 리스 or 렌탈
차량을 내 소유로 하고 싶다 구매
보험 경력을 유지하고 싶다 구매 or 리스 (직접 보험 가입 시)
부가세 환급이 절실하다 구매 (경차/화물차 등) or 렌탈
신용도에 영향 주기 싫다 렌탈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1. 차량 총비용이 연 1,500만 원 넘는다면 ➡ 운행기록부 반드시 작성
  2. 부가세 환급받고 싶다면 ➡ 리스는 안 되고, 구매 or 렌탈만 가능
  3. 보험 경력을 쌓고 싶다면 ➡ 렌탈은 제외

이건 꼭 챙기세요 – 세무 체크리스트

  • 개인사업자 중 복식부기 의무자
    2024년부터 업무용 승용차 전용 보험 가입 안 하면 비용 처리 불가
  • 법인 명의 고가 차량은 곧 녹색 번호판 의무화 예정
    차량 이미지 중요하다면 이 부분도 고려 필요
  • 리스나 렌탈 계약 전에 꼭 확인할 것:
    ➡ 보험이 세법 요건에 맞는가?
    ➡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은 어느 정도인가?

어떤 선택이든 “절세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차를 사는 건 간단하지만,
사업용 차량으로 똑똑하게 비용 처리하고 세금 환급받는 건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겁니다.

  • 1,500만 원 비용 한도와 운행기록부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 자신의 사업 상황에 맞는 차량 방식을 선택하며,
  • 부가세 환급과 감가상각 한도를 염두에 둔 계획을 세우는 것.

단순히 “리스가 유행이니까” 혹은 “남들도 렌트하니까”가 아니라,
내 사업에 유리한 방식이 무엇인지를 고민하세요.

필요하다면, 계약 전에 세무 전문가와 1회 상담이라도 꼭 받아보세요.
비용보다 더 큰 리스크를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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