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풀체인지 2027년 하반기 출시 연기…현행 하이브리드 흥행에 일정 조정
신형 MQ5 가격 500~600만 원 인상 전망…EREV 시스템·플레오스 OS 탑재
'The 2026 쏘렌토' 가성비 사양 강화…현시점 구매 시 향후 3년 신차 효과 유지
원래 내년에 나올 예정이었던 쏘렌토 풀체인지(MQ5)가 2027년 하반기로 밀렸습니다. 차 바꿀 타이밍을 재던 40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꽤 당혹스러운 소식일 텐데요.
가족 때문에 지금 당장 믿을 만한 패밀리카가 필요한데, 끝물 모델을 샀다가 바로 구형이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죠.
기아가 출시를 미룬 이유는 사실 단순합니다. 지금 팔리는 4세대(MQ4) 하이브리드가 북미, 유럽, 국내 할 것 없이 기록적인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잘 팔리는 모델을 굳이 서둘러 단종시킬 이유가 없는 거죠. 그 시간을 MQ5 완성도를 높이는 데 쓰고 있다는 게 기아 측 입장입니다.
소비자 지갑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건 가격입니다. 업계에서는 신형 쏘렌토가 현재보다 500만 원에서 많게는 600만 원까지 비싸질 거라고 보고 있어요.
왜 그만큼 올라가느냐면, MQ5가 단순한 페이스리프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EV9을 연상시키는 박스형 디자인에 차체는 팰리세이드급으로 커지고, 실내는 차세대 운영체제 '플레오스(Pleos) OS'와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디지털화됩니다.
파워트레인도 눈에 띄게 달라지는데, 순수 전기 모드로만 100km 이상 달릴 수 있고 엔진은 발전기 역할만 하는 EREV 시스템 도입이 유력합니다. 체급 자체가 달라지는 셈이니 600만 원 인상도 업계에서는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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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현실적인 고민이 생깁니다. 중형 SUV에 5,000만 원 넘게 쓰는 게 맞냐는 가격 저항감이요. 이런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대안이 지금 출시된 2026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입니다.
기아는 풀체인지를 미루면서 대신 2026년형 기본 트림(프레스티지) 사양을 대폭
올렸습니다. 3,580만 원짜리 2.5 가솔린 터보 기본 트림에도 차로 유지 보조 2(LFA
2)와 정전식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장거리 운전이 많은
분들이라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예요. 여기에 풀체인지가 2027년 하반기로 밀린
만큼, 지금 2026년형을 사도 최소 3년은 최신 모델 타이틀을 달고 다닐 수 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지금 당장 3~4천만 원대에서 검증된 패밀리카를 합리적으로
원한다면, 2026 쏘렌토 페이스리프트가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반면 600만 원을 더
얹더라도 팰리세이드급 차체에 EREV 파워트레인까지 갖춘 하이테크 SUV를 원한다면,
5,000만 원 이상의 예산을 챙겨두고 2027년 하반기를 기다리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