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실수.
바닥에 떨어진 스마트폰을 들었을 때, 깨진 화면이 눈에 들어온다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시나요?
“아! 하나 해 먹었네. 이거... 얼마나 나올까?”
한순간 실수로 수리비, 수리처, 보증 여부, 보험, 데이터 백업까지… 수많은 고민을 불러옵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기본이 100만 원을 훌쩍 넘다 보니, 액정이 한번 깨지면 수리비 부담이 만만치 않게 느껴지죠.
이 글에서는 액정이 깨졌을 때, 무엇부터 확인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모델별 예상 수리비는 얼마인지, 돈 아끼는 방법은 무엇인지까지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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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액정 손상의 정도를 파악해 보세요
스마트폰 액정이 손상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비싼 수리를 받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손상의 정도에 따라 필요한 조치와 비용이 크게 달라지거든요.
화면에 실금이 갔다면?
가장 흔한 상황입니다.
얇은 금이 화면에 보이긴 하지만 터치도 잘 되고 화면 표시도 이상이 없다면, 실제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보호 필름이 깨졌을 수도 있어요. 이럴 땐 필름만 교체하면 됩니다.
하지만 필름이 아닌 유리 액정 자체에 미세한 금이 간 상태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금이 더 번지거나 내부 손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엔 조기에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예상 비용: 5만~10만 원 정도 (필름 교체 또는 경미한 수리)
화면은 보이는데 터치가 안 된다면?
이건 디스플레이보다는 내부에 있는 터치 센서(터치패널)에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액정과 터치 센서가 붙어 있는 구조라서, 터치가 안 되는 문제도 결국 액정 전체 교체로 이어집니다.
➤ 예상 비용: 30만 원 이상 (기기 모델에 따라 차이 큼)
화면이 보이지 않거나 터치도 불가능하다면?
액정이 심하게 깨진 경우입니다.
화면도 안 보이고 터치도 안 되면, 디스플레이 모듈 전체를 교체해야 합니다. 특히 폴더블폰이나 고급 기종은 수리비가 매우 높습니다.
➤ 예상 비용: 50만~80만 원대 (기기 및 보증 여부에 따라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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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실제 수리비는 얼마나 될까요?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수리 정책과 부품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기종별 수리비는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아래는 삼성과 애플의 주요 기종 기준, 2025년 공식 서비스센터 수리비를 정리한 것입니다.
모델명 | 기본 수리비 | 액정 반납 시 할인 | 반납 안 하면 |
---|---|---|---|
Galaxy S23 Ultra | 355,000원 | 299,000원 | 475,000원 |
Galaxy Z Fold4 | 668,000원 | 551,000원 | 816,000원 |
Galaxy Z Flip4 | 380,000원 | 245,000원 | 528,000원 |
iPhone 16 Pro Max | 740,000원 | - | - |
iPhone 15 Pro Max | 691,000원 | - | - |
iPhone 14 | 515,000원 | - | - |
삼성은 ‘액정 반납’ 제도를 통해 수리비를 최대 20만 원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
깨진 액정을 반납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수리비를 깎아주는 것이죠.
애플은 반납 개념이 없고, AppleCare+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에만 할인 수리가 가능합니다. 미가입자는 정가 수리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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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고민하게 됩니다.
공식 서비스센터에 가야 할까? 아니면 근처 사설 수리점으로 가도 될까?
📌공식 서비스센터
- 장점:
정품 부품 사용, 수리 후 품질 보장, 보증 유지 가능 - 단점:
비용이 높고, 부품 재고 부족 시 수리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음 - 예:
아이폰 수리 시 90일 추가 보증, 삼성은 수리 부위에 따라 무상 보증 연장
📌 제3 수리점 (사설)
- 장점:
비용이 저렴하고 빠르게 수리 가능 - 단점:
부품 품질이나 수리 실력에 편차가 크고, 보증 무효 가능성 있음 - 꼭 리뷰나 후기를 보고, 검증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 수리
- 일부 기종은 자가 수리가 가능한 부품과 가이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삼성, 애플 일부 모델)
➤ 삼성 고객 자가수리 사이트 - 하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직접 분해·조립을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큽니다
- 실수하면 방수 기능 상실, 보증 무효, 기기 고장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정리하자면,
- 보증 또는 보험이 있다면 공식 센터가 가장 안전
➤ 내 주변 서비스센터 찾기(삼성 애플) - 보증이 끝났고 비용이 부담된다면, 믿을 수 있는 사설 업체도 고려해 볼 수 있음
- 기술에 자신이 있고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면 자가 수리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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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나 보증, 지금 확인해 보세요
많은 분들이 보험이나 보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건 진짜 돈을 아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에요.
예시:
- AppleCare+ 가입자는 아이폰 액정 수리를 5~6만 원에 받을 수 있습니다
- 삼성케어플러스 가입자는 단돈 1~3만 원 정도로도 액정 교체가 가능합니다
- 단, 두 보험 모두 구매 후 30일 이내 가입 제한이 있으므로 미리 체크해 두세요
📌 보증 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 제조 결함이 아니라 하더라도 일부 감면 혜택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확인해 보세요!
수리 전에 꼭 해야 할 준비 3가지
- 데이터 백업하기
수리 중 예상치 못한 초기화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백업은 필수입니다. - 외관 사진 찍어두기
혹시 모를 분쟁을 대비해, 수리 전 기기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 기기 보증 여부 확인하기
공식 센터에서 무상 수리 대상인지 확인하면 쓸데없는 수리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세요
스마트폰 액정이 깨졌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보세요:
- 어떤 모델이고?
- 어느 정도 손상됐는지?
- 보증이나 보험은 남아있는지?
-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이 질문들에 대한 답만 알면, 최대한 비용을 아끼면서도 안전하게 수리하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보이게 됩니다.
🔎 공식 수리비를 미리 확인해보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