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위약금·할부금 조회” 번호이동 6개월 후 부담 감소

SKT 번호이동 하려는데 위약금이랑 기기값 때문에 머리 아프셨죠? 이 둘이 어떻게 다른지, 언제 해지해야 돈을 제일 아낄 수 있는지 싹 정리했습니다.
공시지원금인지 선택약정인지에 따른 계산법부터 T월드 조회 꿀팁까지, 위약금 폭탄 피하는 방법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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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바꿀 때마다 헷갈리는 '위약금', 도대체 왜 나오는 걸까요?

새 휴대폰이 나오면 마음이 흔들리죠. 통신사를 옮기면 혜택을 더 준다는데, 막상 옮기려고 보니 '위약금'이라는 단어가 발목을 잡습니다. 그런데 혹시 "나는 약속을 어겼으니 벌금을 내는구나"라고만 생각하고 계시지 않나요?
사실 이 돈의 정체는 벌금이라기보다는 그동안 우리가 알게 모르게 받았던 혜택을 돌려주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이게 정확히 어떤 돈인지, 그리고 내 상황에서는 얼마가 나올지 궁금하실 텐데요. 복잡한 계산식 대신, 우리가 겪는 실제 상황을 놓고 하나씩 풀어가 보겠습니다.

위약금과 기기값은 주머니가 달라요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고지서에 찍힌 큰 금액을 보고 "전부 위약금인가?" 하고 놀라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거기엔 서로 다른 두 가지 돈이 섞여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위약금과 기기값

첫째는 '할인 반환금'입니다.
우리가 흔히 위약금이라고 부르는 돈이죠. 약정 기간을 채우기로 약속하고 미리 할인받았던 금액을 중도에 해지하면서 토해내는 돈입니다.
둘째는 '단말기 할부금'입니다.
이건 위약금이 아니라, 그냥 내가 갚아야 할 남은 기기값입니다. 카드로 할부 긁고 남은 돈과 똑같죠.

SKT에서도 "남은 기기값은 위약금이 아니라 별도로 내야 하는 돈"이라고 선을 딱 긋고 있습니다. 그러니 "위약금 얼마예요?"라고 물어볼 땐, 이 두 가지를 합친 금액인지 아니면 순수 위약금만인지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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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계산법이 완전히 달라져요

내가 처음에 가입할 때 어떤 약속(약정)을 했느냐에 따라 위약금 계산 방식이 갈립니다. 크게 두 가지 길이 있는데요, 내 가입 정보를 보면서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한번 대입해 보세요.

기기값을 깎아주는 '지원금'을 받았던 경우 (공시지원금)

휴대폰 살 때 "기기값 50만 원 깎아드릴게요"라는 말을 듣고 가입했다면 이 경우입니다. 이때 중요한 숫자는 딱 하나, '180일(6개월)'입니다.

  • 6개월도 안 돼서 해지한다면: 안타깝지만 받았던 지원금을 전액 다 돌려줘야 합니다.
  • 6개월은 넘기고 해지한다면: 이때부터는 사용 기간에 비례해서 위약금이 줄어듭니다.

공시지원금 위약금 계산

예를 들어볼까요?
50만 원 지원금을 받고 2년(24개월) 약정을 걸었는데, 10개월(약 300일) 정도 쓰고 해지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직 약정이 430일이나 남았죠? 6개월(180일)은 지났으니, 남은 기간만큼만 계산해서 뱉어내면 됩니다.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대략 39만 원 정도가 나옵니다. (50만 원 × 남은 기간 비율)

하지만 여기서도 예외가 있어요. 만약 월 1만 9천 원도 안 되는 아주 저렴한 요금제(표준요금제 등)를 썼다면, 6개월이 지났더라도 혜택을 덜 받은 것으로 쳐서 계산 방식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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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을 깎아주는 '선택약정'을 받았던 경우 (25% 할인)

기기값은 제값 다 주고 샀지만, 매달 요금에서 25%씩 할인을 받기로 했다면 이 경우입니다. 여기서 위약금은 '그동안 내가 할인받은 금액의 합계'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선택약정 위약금 계산

이것도 숫자로 보면 이해가 빨라요.
매달 22,250원씩 할인을 받았다고 쳐볼게요. 10개월 동안 썼다면 지금까지 총 22만 원 정도를 할인받았겠죠?
해지할 때 이 돈을 다 내는 건 아니고, 여기서도 '6개월'이 기준이 됩니다. 약정 기간을 얼마나 남겨두고 해지하느냐에 따라 반환해야 할 비율이 정해져 있거든요. 10개월 쓰고 해지한다면, 계산상 약 17만 원 정도를 반환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건, 선택약정은 오래 쓸수록 '누적된 할인액'이 커지기 때문에, 약정 만료 직전까지는 위약금이 점점 불어나다가 끝에 가서야 확 줄어드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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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옮겨야 손해를 덜 볼까요?

타이밍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무조건 '180일(6개월)' 이후를 기억하세요.

개통하고 6개월도 안 돼서 번호이동을 하면, 받았던 지원금을 100% 다 토해내야 해서 손해가 막심합니다. 6개월이 지나야 반환금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거든요.
그리고 혹시라도 번호이동 직전에 요금제를 낮추려고 하신다면 잠깐 참으시는 게 좋습니다. 요금제를 낮추면 처음에 받았던 지원금과의 차액을 또 뱉어내야 할 수도 있거든요.

번호이동 최적의 타이밍

"혹시 예외는 없나요?" 하고 묻는다면

물론 "돈을 안 내도 되는" 아주 특별한 상황들이 있기는 합니다. 군대에 가거나, 이민을 가거나, 혹은 개통한 지 14일 이내에 통화 품질이 너무 안 좋아서 취소하는 경우 같은 것들이죠.
하지만 이건 서류로 증빙을 해야 하는 특수한 경우들이라, 단순히 번호이동을 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면제되지는 않습니다.

가끔 "약정이 두 개 걸려 있는데 위약금도 두 배인가요?"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다행히 SKT는 2014년부터 제도가 바뀌어서 해지 시점에 약정이 겹쳐 있어도 위약금은 하나만 청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보통 더 큰 금액 하나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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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마인지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정확한 건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겁니다. 주변 사람에게 묻거나 인터넷 검색으로 추측하는 건 위험해요.

  1. SKT를 쓰고 있다면:
    'T월드' 앱이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MY > 나의 가입 정보 > 해지 예상 금액] 같은 메뉴에서 위약금과 남은 기기값을 1원 단위까지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2. 비교해보고 싶다면:
    '스마트초이스'라는 사이트를 활용해 보세요. 통신사별 위약금 구조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번호이동이라는 건 결국 '지금 통신사와의 계약을 끝내는 것'이기 때문에, 옮겨 갈 통신사가 내 위약금을 대신 계산해주지는 않습니다.
결국 내가 지금 쓰고 있는 통신사 약정이 얼마나 남았는지가 내 지갑 사정을 결정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위약금은 벌금이 아니라 미리 받은 할인을 돌려주는 개념입니다. 기기값 지원을 받았다면 '6개월' 이후부터 위약금이 줄어들고, 요금 할인을 받았다면 받은 만큼 쌓였다가 계산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타이밍'과 '확인'입니다.

즉,
위약금은 벌금이 아닌 혜택 반환금입니다. 기기값 잔액은 별도 빚이며, 약정 위약금은 가입 6개월 지난 시점부터 줄어듭니다. 정확한 금액은 추측 말고 T월드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위약금'과 '할부원금'을 구분해 조회한 뒤 이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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