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통카드 판매중단? 모바일 스이카·웰컴 스이카로 해결

 일본 여행 준비하면서 교통카드 때문에 한 번쯤 당황해 보셨죠.

“가서 현지에서 하나 사면 되겠지” 했다가, 막상 검색해 보니 일반 교통카드 판매가 중단됐다는 얘기를 보고 깜짝 놀라시는 분들도 많고요.

요즘 전 세계적으로 교통카드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이 부족해서, 예전처럼 누구나 살 수 있던 일반 실물 카드(스이카, 파스모)는 신규 발급이 잠시 멈춘 상태입니다.
그래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여행자 전용 카드도 아직 쓸 수 있고, 아이폰을 쓰신다면 오히려 더 편한 모바일 카드도 있으니까요.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이 두 가지를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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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통카드 판매중단? 모바일 스이카·웰컴 스이카로 해결

단기 여행자를 위한 실물 카드

‘웰컴 스이카’ & ‘파스모 패스포트’

일반 스이카·파스모는 발급이 중단됐지만, 일정 기간 일본에 머무는 외국인을 위한 전용 카드는 계속 발급되고 있습니다.
바로 웰컴 스이카(Welcome Suica), 파스모 패스포트(PASMO PASSPORT)입니다.

단기 여행자를 위한 실물 카드 ‘웰컴 스이카’ & ‘파스모 패스포트’

어디서 사야 하나요?

도쿄 도심 역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사기는 요즘 조금 어렵다고 보시는 게 편하고요,
일본에 도착하시자마자 공항에서 바로 사는 걸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나리타, 하네다 공항 내 전용 발매기
  • 공항 안내 센터(티켓 카운터)

이런 곳에서 판매하고 있고, 구매할 때 여권을 꼭 보여줘야 합니다.
입국 심사 끝나고 짐 찾으신 뒤, 여권을 가방 깊숙이 넣기 전에 한 번 꺼내두고 바로 발급받으시면 가장 수월합니다.

[웰컴 스이카 발매 가격]

판매요금 1,000 엔 2,000 엔 3,000 엔 4,000 엔 5,000 엔 10,000 엔
어른/어린이 1,000 엔 2,000 엔 3,000 엔 4,000 엔 5,000 엔 10,000 엔

어떤 점이 다른가요?

이 여행자 전용 카드는 일반 카드와 구조가 조금 다릅니다.

  • 카드 보증금(예치금)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됩니다.
    ⇀ 처음에 내야 하는 돈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 대신 사용 기한이 28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 한 달 이상 장기 체류하시는 분들은 기간 계산을 조금 하셔야 합니다.

  • 여행이 끝난 뒤 남은 잔액을 환불해 주지 않습니다.
    ⇀ 일반 스이카처럼 보증금+잔액 환불을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그래서 이 카드로 여행하실 땐, 귀국 전날이나 공항 가는 길에 편의점·자판기에서 잔액을 거의 0원에 가깝게 쓰고 온다는 느낌으로 정리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음료수나 간식, 마지막으로 먹는 편의점 도시락까지 이런 잔액 처리용으로 쓰기 좋습니다.

    아이폰 유저라면, 가장 편한 선택

    ‘모바일 스이카’ 발급 (강력 추천)

    아이폰을 쓰신다면, 요즘은 실물 카드를 굳이 찾아다닐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아이폰 기본 지갑(Wallet) 앱으로 바로 교통카드를 발급해서 쓰는 방식이 훨씬 간편합니다.

    아이폰으로 스이카, 파스모 발급 방법

    어떻게 발급하나요?

    별도의 일본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폰에서 다음 순서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1. 아이폰에서 ‘지갑(Wallet)’ 앱을 연다.
    2. 오른쪽 상단의 + 버튼을 누른다.
    3. [교통 카드] 메뉴를 선택한다.
    4. 목록에서 ‘Suica’ 또는 ‘PASMO’를 고른다.

      여기까지만 하시면 일본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 틀이 하나 생깁니다.

      충전은 어떻게 하나요?

      • 현대카드를 포함해서
      •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Master 등)

        이런 카드를 애플페이(Apple Pay)에 등록해 두셨다면,
        지갑 앱 안에서 바로 엔화 금액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도착해서 환전소 줄 서서 교통패스 따로 사고, 다시 카드 충전하고… 이런 절차를 줄일 수 있어서 실사용 만족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아이폰으로 스이카 교통카드 충전방법

        사용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설정에서 이 교통카드를 ‘익스프레스 카드(Express Card)’로 지정해 두시면,
        개찰구 지날 때가 정말 편합니다.

        • Face ID로 얼굴 인식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고
        •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도 없습니다.

          아이폰 상단이나 뒷면을 개찰구 터치 부분에 가볍게 갖다 대면,
          기차·지하철·버스까지 한 번에 인식되고 바로 통과됩니다.

          잔액 확인이나 충전 내역도 전부 폰에서 바로 볼 수 있어서,
          “지금 얼마 남았지?” 하고 개찰구 앞에서 당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 아이폰 사용자라면
            일본 가시기 전에 미리 모바일 스이카(또는 파스모)를 지갑 앱에서 만들어 두시는 걸 가장 추천드립니다.
            실물 카드 구하느라 시간 쓰지 않아도 되고, 충전·사용·잔액 확인까지 전부 한 기기 안에서 해결됩니다.

          • 그래도 실물 카드가 꼭 필요하시다면
            일본 도착 후, 공항에서 여행자 전용 카드(웰컴 스이카, 파스모 패스포트 등)를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다만 사용 기한(28일)과 잔액 환불이 안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귀국 직전에 편의점·자판기로 잔액을 정리해 오시면 됩니다.

            이 두 가지만 알고 가셔도,
            “교통카드부터 막히는” 답답한 시작은 피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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