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9988 슈퍼앱 개편: 걷기만 해도 교통비·보험료 절감, 포인트 혜택 총정리

서울시가 운영해 온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 이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슈퍼앱’ 으로 올라섭니다.
예전처럼 단순히 걸음 수만 재던 앱이 아니라,

걷기 ⇀ 대중교통 마일리지
걷기 ⇀ 보험료 할인
걷기 + 건강관리 ⇀ 포인트 재테크

이렇게 일상 행동이 바로 경제적 혜택과 건강지표로 이어지도록 설계를 갈아엎은 셈입니다.
아래에서는

뭐가 어떻게 ‘슈퍼앱’이 되었는지
포인트 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새로 생긴 서울체력9988·브레인핏45·대사챌린지 같은 프로그램이 어떻게 묶이는지

를 한 번에 보실 수 있도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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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닥터9988, 왜 ‘슈퍼앱’이라고 부르나

서울시가 말하는 ‘손목닥터9988 2.0’ 의 큰 줄기는 세 가지입니다.

걷기 데이터 기반 실질 보상 확대
- 티머니GO 마일리지·교통 할인권
- 보험료 5~10% 장기 할인
앱 안에서 바로 쓰는 건강 콘텐츠 탑재
- 복약정보
- 건강습관 관리
- AI 트레이너 운동 피드백
포인트 체계를 ‘규칙적 실천’ 중심으로 재설계
- 하루 8천 보만 보는 구조 ⇀
  주 단위, 연 단위로 꾸준함을 반영하는 구조

여기에 추가로,

체력인증센터와 연동되는 서울체력9988
치매 예방 앱 브레인핏45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 대사챌린지

까지 한 플랫폼 아래로 묶으면서, “걷기 앱”이 아니라 “서울형 건강 자산 관리 플랫폼” 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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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GO와 연동되는 교통비 혜택

먼저 눈에 딱 들어오는 건 대중교통 연계 보상입니다. 출퇴근·통학·장보기처럼 원래 하던 이동에, 손목닥터와 티머니GO를 얹으면 마일리지와 할인권이 따라 붙습니다.

기본 구조

12월 한 달간
- 손목닥터9988 참여자가 티머니GO와 처음 계정 연동하면
  ⇀ 티머니GO 마일리지 1,000M (1M = 1원)
12월 17일부터
- 하루 8,000보 달성 시 티머니GO 앱에서 ‘추첨권’ 지급
- 당첨되면
  - 티머니GO 마일리지
  - 택시·대중교통 결제에 쓰는 할인쿠폰 등 제공
여기에
- 한 달 동안 8천 보 달성 일수가
  5·10·15·20회 구간을 넘을 때마다 추가 추첨권 제공

즉,
“산책 한 번 했다”가 아니라
“한 달 내내 출퇴근하면서 꾸준히 걸은 사람” 이
더 많은 추첨 기회와 혜택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월 20일 이상 걷기 성공 시, 보험료 5~10% 할인

두 번째 축은 보험료 할인입니다.
여기부터는 실제 돈이 장기간 빠져나가는 구조를 줄여 주는 부분이라, 관심을 가지실 만합니다.

기본 조건

손목닥터9988 참여자가
- 한 달 20일 이상 걷기 목표 달성 시
  - 기본: 하루 8,000보
  - 70세 이상은 5,000보 기준
이 기준을 채우면,
- 보험 가입 시 보험료 5~10% 할인
- 할인 기간은 12~60개월(최대 5년)

구체 조건은 보험사·상품마다 다르고,
손목닥터9988 앱에서 ‘보험료 할인’ 메뉴로 바로 각 보험사 신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어떤 보험에 적용되나

걸음 수 데이터로 건강 행동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하므로,
대체로 보장성 보험 위주입니다.

사망보험금
암 진단비
뇌혈관 진단비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
입원·수술비
상해 관련 보장 등

현재 참여 보험사

올해 기준 적용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 비갱신 암보험 포함 3개 상품
- 건강종합보험, 간편건강종합보험 등
삼성생명
- 인터넷 정기보험
한화생명
- 걸음e건강보험

⇀ 총 5개 상품에 우선 적용,
⇀ 내년 상반기까지 3개 보험사 추가, 총 6개 보험사로 확대 예정

핵심은 이겁니다.
“병원 다녀온 뒤에야 보험을 떠올리는 게 아니라,
평소에 걸은 기록으로 보험료를 미리 줄여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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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제도 전면 개편

하루 8천 보에서, ‘주·연 단위 꾸준함’으로

이번 개편에서 일반 사용자 체감이 가장 큰 부분이 바로 포인트 제도입니다.
서울시는 기존 시스템이 “하루 8천 보만 채우면 끝” 이라는, 너무 단선적인 구조였다고 보고, “얼마나 꾸준히 했는지” 를 반영하는 쪽으로 틀을 바꿨습니다.

걷기 포인트 구조 변화

기존:
- 하루 8,000보 달성 시 200P
- 1년 내내 매일 채우면 이론상 약 73,000P
변경:
- 하루 8,000보 성공 시 100P로 조정
- 대신, 주말 1일을 포함해 주 5회 이상 8,000보 달성 시
  ⇀ 그 주에 추가 500P 지급

즉,

“한주 내내 거의 안 걷다가 주말에만 폭발적으로 걷는 패턴”보다
“평일·주말을 포함해 주 5일 이상 꾸준히 걷는 패턴”이
확실히 유리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연간 포인트를 대략적으로 보면

1년 동안,

8천 보를 매일 채웠다고 가정하면
- 100P × 365일 = 36,500P
주 5일 이상 꾸준히 채웠다면
- 500P × 52주 = 26,000P

여기에

각종 이벤트·챌린지 참여 포인트
- 예: 월별·분기별 걷기·퀴즈 이벤트 등에서 연 1만P 안팎 추가 가능

전체적으로 보면
예전처럼 “걷기만 잘하면 10만P 가까이 쌓는 구조”에서,
“규칙적 걷기 + 여러 건강 프로그램을 함께 참여하는 사람”에게 포인트가 분산되도록 방향을 돌린 셈입니다.

보다 자세한 포인트 내역 및 제도는 누리집 손목닥터9988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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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력9988: 체력측정만 해도, 더 건강해지면 한 번 더

이제 손목닥터9988 안에서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와도 연동됩니다.

대상과 내용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서울 소재 직장인·대학생 등 포함)
체력인증센터에서
- 체력측정
- 체력인증서 발급
- 맞춤형 운동처방
- 상담 제공

모두 무료 예약·이용 가능

포인트 구조

처음 체력인증검사 1회 완료 시 ⇀ 5,000P
6개월 뒤 재검사에서 체력등급 향상 시 ⇀ 5,000P 추가
(1등급은 등급 유지 시 추가 지급)
연간 최대 10,000P까지 가능

※ 2025년 12월 1일 이후 측정분부터 포인트 지급 적용

여기서 중요한 점은,
“측정 한 번 하고 끝”이 아니라
6개월마다 한 번씩 ‘내 몸 상태’를 갱신해 보도록 설계를 유도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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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핏45: 45세부터 치매 위험 관리, 포인트는 60세부터

치매는 노년에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니라, 발병 10~20년 전부터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에 착안해, 서울시는 ‘브레인핏45’라는 치매 예방 전용 앱을 만들었습니다. 이 앱 역시 손목닥터9988과 연동됩니다.

기본 구조

대상:
- 만 45세 이상 서울시민
- 서울 소재 직장인·자영업자도 포함
내용:
- 치매 위험요인 자가진단
- 맞춤형 뇌 건강 미션(걷기·인지훈련·퀴즈·게임 등)
- 일일 건강습관 약속, 정기 평가

브레인핏45 참여 방법, 아주 간단히 정리합니다

참여 순서

손목닥터9988 앱 열기 ⇀ ‘브레인핏45’ 아이콘 클릭
브레인핏45 앱 설치
- 현재 안드로이드만 가능
- APK 설치 시:
  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보안 위험 자동 차단 ‘일시 해제’
PASS 본인인증 후 가입
미션 참여 시작

손목닥터9988에서 브레인핏45 누르고 설치 ⇀ 보안 설정 잠시 해제 ⇀ PASS 인증 ⇀ 바로 이용

포인트 지급 조건

포인트는 만 60세 이상 참여자에게만 지급되며,
연간 최대 11,000P까지 쌓을 수 있습니다.

가입 및 사전평가 ⇀ 3,000P
사후평가(연 최대 4회) ⇀ 회당 2,000P, 총 8,000P

단,

사후평가 포인트는 미션 수행률 50% 이상일 때만 지급
(미만이어도 평가 자체는 가능하지만 포인트는 없음)

즉,
“앱만 깔아두고 안 쓰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탈락하고,
꾸준히 인지훈련·걷기 미션을 수행한 사람만 보상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대사챌린지·금연·치매예방까지 묶는 ‘건강위험요인 관리’

손목닥터9988 슈퍼앱의 방향성은 질환 위험요인을 통합 관리하는 쪽으로 가 있습니다.
단순 ‘만보기 앱’에서 ‘건강 리스크 관리 허브’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사증후군 관리: 대사챌린지

대상:
- 만 20~69세 서울시민 중
- 최근 1년 내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에서
  - 대사증후군군
  - 건강주의군
  - 약물치료군
    으로 분류된 시민 (정상군은 참여 제외)
내용:
-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 챌린지
- 6개월 단위 재검사 + 상담
- 체중·혈압·혈당·허리둘레 등 생활습관 개선 유도
포인트:
- 연간 최대 25,000P 지급 가능

금연 관리

흡연자가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
- 일정 기간 금연에 성공하면
- 최대 19,000P까지 포인트 지급

실제 금연 성공 여부를 일정 기간 관찰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잠깐 끊었다 다시 피는 패턴”보다는 지속적인 금연 유지를 목표로 삼습니다.

치매 예방 활동(브레인핏45 연계)

앞서 설명한 브레인핏45를 통해

사전·사후 평가,
인지훈련·걷기 미션 참가,
생활습관 점검까지

모두 손목닥터9988과 연계해서 관리하며,
60세 이상에게 연 최대 11,000P까지 포인트로 환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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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써야 효율이 좋은가: 한 줄 정리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핵심만 추리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출퇴근하면서 걷는다면
⇀ 손목닥터 + 티머니GO 연동해서 마일리지·추첨권 챙기고
한 달에 20일 이상은
- 8천 보(70세 이상 5천 보) 채우는 루틴을 만들고
  ⇀ 보험료 5~10% 할인 자격 확보
포인트는
- “매일 8천 보”보다
- “주 5회 이상 꾸준히 +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참여”가 유리
6개월에 한 번은
- 체력인증센터 가서 체력을 측정하고
  ⇀ 5,000P + 등급 향상 시 5,000P 추가
45세 이상이라면
- 브레인핏45로 뇌 건강·치매 위험을 관리하면서
- 60세 이후에는 포인트까지 챙기는 구조로 가져가고
대사증후군이나 금연, 치매 위험이 걱정된다면
- 보건소 검사와 연계해
- 대사챌린지·금연·치매예방 프로그램까지 한 덩어리로 관리

“걷기 기록”이 생활비와 건강 리스크를 동시에 줄이는 구조

정리하면, 손목닥터9988 슈퍼앱 개편의 방향은 분명합니다.

하루의 걸음 수를 단순히 숫자로 남기는 게 아니라,
- 교통비를 줄이고
- 보험료를 낮추고
- 체력·뇌 건강·대사질환·흡연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건강 자산 인프라” 로 활용하자는 것

이제는
“오늘 몇 보 걸었나”보다
“지난 6개월 동안 나는 얼마나 꾸준히 움직였고,
그게 내 건강과 지출에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가”를
앱 하나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흐름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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