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에 갑자기 인터넷이 끊기면 길도 못 찾고 번역기도 못 써서 정말 막막하시죠? 당황하지 마시고 제가 옆에서 도와드리는 것처럼 하나씩 해결 방법을 짚어드릴게요. 대부분의 문제는 설정 버튼 몇 번으로 해결되니 차분하게 따라와 보세요.
가장 먼저 확인해 보셔야 할 것은 '데이터 로밍' 스위치예요. 많은 분들이 요금 폭탄을 걱정해서 꺼두시는데, 지금 쓰시는 일본 eSIM은 현지 망을 빌려 쓰는 방식이라 이 스위치를 켜야만 작동해요.
아이폰은 '설정 > 셀룰러',
갤럭시는 '설정 > 연결 > 해외 로밍' 메뉴에 들어가서, 구매하신 여행용 eSIM 회선의 데이터 로밍이 'ON' 으로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로밍이 켜져 있는데도 먹통이라면, '비행기 모드' 를 활용해 보세요. 비행기 모드를 켰다가 10초 정도 뒤에 끄면, 핸드폰이 통신 신호를 처음부터 다시 찾으면서 연결이 복구되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그래도 안 된다면 아예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 번째로 시도해 볼 방법은 '통신사 수동 선택' 이에요. 일본은 지역이나 건물에 따라 도코모(Docomo), 소프트뱅크(SoftBank), KDDI(au) 중 잘 터지는 통신사가 다를 수 있어요.
그런데 핸드폰이 자동으로 신호가 약한 통신사를 잡고 있을 때가 있거든요. 설정 메뉴에서 '네트워크 선택'을 '자동'에서 수동으로 바꾸고, 목록에 뜨는 통신사들을 하나씩 눌러보며 신호가 잡히는 곳을 찾아보세요.
만약 데이터 신호(안테나)는 뜨는데 인터넷만 안 된다면 'APN 설정' 이 꼬였을 수도 있어요. 구매하신 eSIM 상품 설명서나 카톡 안내를 보시면 'APN 정보'가 있을 텐데, 이걸 설정 메뉴에 직접 입력해 주셔야 길이 뚫릴 때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오늘 데이터를 너무 많이 쓰진 않으셨나요? '무제한' 요금제라 하더라도 하루 제공량(예: 1GB, 2GB 등)을 다 쓰면 속도가 아주 느려지거나(QoS), 통신사 정책(FUP)에 따라 일시적으로 차단될 수도 있어요. 이럴 땐 자정이 지나면 속도가 다시 회복되니 조금 기다려 보셔야 해요.
이 순서대로 하나씩 체크해 보시면 웬만한 데이터 문제는 해결되실 거예요. 너무 걱정 마시고 천천히 시도해 보세요!